추신수가 3-7로 진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MLB.com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기록했다. 지난 19일 2-4로 진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5푼2리(238타수 60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의 구위에 밀려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1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도루와 상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4로 뒤진 5회 2사 1, 2루에선 리처즈의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7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구원 마이클 모린의 4구째를 노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격엔 실패했다. 3-7로 패색이 짙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다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리처즈를 공략하지 못하며 3-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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