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칠레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가 21일 훈련에 합류했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네덜란드 수비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22·페예노르트)가 훈련을 재개하며 칠레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에 따르면 "뇌진탕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인디가 훈련에 합류했다. 조별리그 B조 3차전 네덜란드와 칠레의 경기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는 19일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호주와 경기 전반 44분 팀 케이힐과 충돌해 쓰러졌다. 머리를 그라운드에 부딪혀 고통을 호소했다. 루이스 판 할(63) 네덜란드 감독은 인디를 빼고 멤피스 데파이(20·PSV 에인트호번)를 투입했다.
인디는 네덜란드 스리백으로 조별리그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판 할 감독은 호주전에서 인디가 나가고 포백으로 전술을 바꿨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네덜란드 인디의 훈련 합류로 최정예 전력으로 최종전과 16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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