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 1만여명의 갤러리가 모였다. /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21일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가 열린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 6276야드)에 구름 갤러리가 몰렸다.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3라운드만 1만 200명이 골프장을 찾았고 3라운드 전체 입장객 수는 1만 6천명에 달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갤러리는 아침부터 골프장을 메웠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골프장을 찾았다. 가족 단위로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는 클럽 하우스 주변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오전 8시 50분,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클럽 하우스 주변에 몰려있던 갤러리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선수를 쫓아 필드로 나섰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조는 우승 사정권에 들어선 임지나, 김효주, 김소영 조와 미녀 골퍼가 몰려있는 김하늘, 안송이, 김초희 조였다.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는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에 탄성과 탄식을 반복했다.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3라운드 동안 총 1만 6천명의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았다. /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
김하늘의 팬이라고 자처한 김승길(51·서울) 씨는 "주말을 맞아 평소 관심이 많았던 선수들을 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골프장 나들이에 나섰다"며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가족들과 친목을 다질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는 주말을 맞아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3라운드에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레이(Ray)를 제공한다. 또한, 마지막 4라운드에는 기아자동차 쏘울(Soul)과 함께 베린저 와인 스포츠 크림 플렉스파워, 이너웨어 애플라인드, 스포츠 팔찌 페이버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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