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 닛칸스포츠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폭발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의 6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9일 야쿠르트전에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6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 갔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4회초 현재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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