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병현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잠실구장 = 김동현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5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KIA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서 4-2로 앞선 가운데 5회말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며 경기가 취소돼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30승(36패) 고지에 올랐고 두산은 32패(32승)째를 당했다.
전반적으로 KIA의 분위기였다. KIA는 1회초 중전 안타로 나간 선두 타자 김주찬이 1사 후 이범호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이룬 2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중월 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 타자 이원석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정수빈의 우익수 쪽 적시타로 1-4로 추격했다. 1사 후 오재원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아 2-4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는 굵어진 빗줄기로 중단됐다. 심판진은 5회가 끝난 오후 6시 46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았으며 오후 7시 20분께 콜드게임을 결정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KIA 선발 김병현은 강우 콜드게임 완투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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