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가나가 22일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 국제축구연맹 트위터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독일이 가나를 상대로 최정예 전력을 가동하며 2연승을 노린다.
독일과 가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가스텔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과 '아우' 제롬 보아텡(독일) 모두 선발에 이름을 올려 형제 대결이 성사됐다.
'전차 군단' 독일은 4-3-3 전술로 2연승을 노린다. 포르투갈전에 나선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한다. 토마스 뮐러를 중앙 공격수로 내세웠고 마리오 괴체와 메수트 외질이 측면에 자리했다. 필립 람, 사미 케디라, 토니 크로스가 중원을 맡는다. 람과 케디라는 공수 조율에 집중하고 크로스가 공격적인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딕트 회베데스-마츠 후멜스-페어 메르테자커-제롬 보아텡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킨다.
가나는 4-3-2-1 전형으로 독일에 맞선다. 아사모아 기안을 중심으로 득점을 노린다. 안드레 아예우와 크리스티안 아츠가 공격 2선에서 지원사격한다. 설리 알리 문타리, 콰드오 아사모아,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중원을 맡았다. 모하메드 라비우와 해리슨 아풀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존 보예와 조나단 멘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 독일 공격진 봉쇄 특명을 받았다. 파타우 다우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독일은 지난 17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4-0 대승을 낚아 1승을 챙겼다. 가나전 승리로 16강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가나는 같은 날 미국에 1-2로 졌다. 독일에 패하면 16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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