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kt 위즈가 두 번째로 영입한 좌완 정통파 투수 앤디 시스코. / kt wiz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kt 위즈가 첫 번째 외국인 선수 마이크 로리(29)와 호흡을 맞출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t 위즈는 22일 두 번째 외국인 선수로 대만 리그 EDA 라이노스에서 활약한 앤디 시스코(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1983년 1월 13일생으로 콜로라도주 출신으로 208cm 122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좌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시속 151km의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시스코는 2001년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2005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07년까지 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트리플 A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EDA 라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 시즌 대만 리그 성적은 12일 현재 14경기 8승3패, 탈삼진 110개, 평균자책점 2.12로 다승과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김진훈 kt 위즈 단장은 "큰 키를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뛰어나다. 지난 1월 계약한 마이크 로리와 함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 향상과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지난 2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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