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22일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 MLB.com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6회 강판됐고 팀도 패했다.
윤석민은 22일(한국 시각)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강판됐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은 윤석민은 2-0으로 앞선 3회초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진 재프 데커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내줬다. 5회엔 폭투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이어진 크리스 디커슨의 1루수 땅볼에 데커가 홈을 파고들어 실점했다.
6회에도 공이 마음 먹은 대로 제구되지 않았다. 1사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 3루 위기를 맞았고 넬빈 애쉴리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미카엘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6회에만 3실점 했다. 결국 윤석민은 두 번째 투수 에반 미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이날 인디에나폴리스의 선발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26)가 맡았다. 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경기는 아담의 호투와 타선이 터진 인디애나폴리스가 10-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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