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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알제리전] 박주영 2골-손흥민 1골, 다시 한번 득점포 쏴라!
기사입력 : 2014.06.23 (월) 03:06 | 댓글 0
 [알제리전] 박주영 2골-손흥민 1골, 다시 한번 득점포 쏴라!
박주영과 손흥민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각각 알제리를 상대로 2골과 1골씩을 뽑아내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홍명보호가 23일(한국 시각) 오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홍명보호는 16강 진출을 위해 알제리와 2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홍명보호의 승리를 만들기 위한 해결사로 '알제리 격파' 경험이 있는 박주영과 손흥민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 알제리는 2005년 카타르 국제친선대회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만났다. A매치는 아니었지만, 청소년 대표의 경기에서 한국이 2005년과 2009년 각각 알제리를 격파했다.

2005년 카타르 국제친선대회 당시 승리의 주역은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한국으로 가져왔다. 후반 24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팽팽하게 승부가 흐르자 또다시 박주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알제리를 침몰시켰다. 당시 한국 대표팀 멤버 중 현재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 중인 선수는 박주영과 골키퍼 정성룡이 있다. 알제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젬마무체는 현재 백업 골키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9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알제리를 상대했다. 당시 2-0으로 알제리에 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8강까지 올랐다. 당시 선제골은 이종호의 발끝에서 터졌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성인대표팀도 알제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1985년 멕시코에서 열린 4개국 친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김종부와 최순호의 골에 힘입어 알제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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