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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치열한 접전에도 무득점' 벨기에 0-0 러시아(전반 종료)
기사입력 : 2014.06.23 (월) 01:46 | 최종수정 : 2014.06.23 (월) 01:51 | 댓글 0

 [SSi월드컵] '치열한 접전에도 무득점' 벨기에 0-0 러시아(전반 종료)
벨기에와 러시아가 23일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 전반을 마친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벨기에와 러시아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벨기에와 러시아는 23일 (이하 한국 시각)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전반이 마친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벨기에는 드리스 메르텐스의 스피드를 앞세워 러시아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러시아는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벨기에는 주도권을 쥐고 공격에 나섰다. 마루앙 펠라이니와 악셀 위첼이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러시아의 압박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로멜루 루카쿠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원활하게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13분 빅토르 파이줄린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쿠르투아는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전반 15분이 지나고 벨기에는 스피드를 앞세워 러시아를 압박했다. 전반 15분 케빈 데 브루잉이 중앙을 돌파해 오른쪽에 메르텐스에게 연결했지만 루카쿠에게 닿지 않았다. 전반 19분 메르텐스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해 겹겹히 쌓인 러시아 수비를 뚫지 못했다.

러시아는 수비를 단단하게 하면서 역습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다. 왼쪽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서 여러 차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의 벽에 막혔다. 전반 39분 역습 과정에서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뱅상 콤파니에게 공을 빼앗겨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 4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코린이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두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벨기에는 지난 18일 열린 알제리와 경기에서 2-1로 이겨 1승을 챙겼다. 러시아는 같은 날 한국과 1-1로 비겨 승점 1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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