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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알제리전] '슬리마니-할리체 골' 무너진 뒤 공간-집중력 (한국 0-2 알제리, 전반 30분)
기사입력 : 2014.06.23 (월) 04:30 | 최종수정 : 2014.06.23 (월) 04:39 | 댓글 0

 [알제리전] '슬리마니-할리체 골' 무너진 뒤 공간-집중력 (한국 0-2 알제리, 전반 30분)
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8일 열린 튀니지와 친선경기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임영무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한국이 알제리에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뒤지고 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전반 27분이 흐른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전반 26분 한국 오프사이드 벽을 완전히 허문 슬리마니를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전반 28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라피크 할리체(코임브라)에게 헤딩 골을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한국은 시종일관 몸이 무거운 듯 상대에게 밀렸다. 전반 17분 구자철(마인츠)의 볼 키핑에 이은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상대 파울을 얻었다.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프리킥은 동료 머리를 공략하지 못하고 멀리 떴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있지만 발이 맞지 않았다. 전반 18분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20분엔 이슬람 슬라미니(스포르팅 리스본)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상대 실수로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은 초반 패스 실수를 연발하며 알제리에 연이은 기회를 내줬다. 전반 1분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내줬다. 골문 위로 향하며 실점하진 않았다. 전반 3분엔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골문으로 벗어났다. 전반 8분 슬리마니에게 헤딩 슈팅을 내줬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 나섰던 11명이 그대로 나왔다.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헝다)-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 포백 라인을 가동했다. 기성용-한국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이청용-구자철-손흥민이 공격 임무를 맡았다. 박주영(아스널)이 원톱으로 출격했다.

알제리는 4백을 쓴 지난 18일 벨기에와 1차전과 달리 5백을 가동했다. 선발진을 무려 5명이나 바꿨다. 아이사 만디(스타드 드 레임스)-칼 메자니(발랑시엔)-라피크 할리체(코임브라)-마지드 부게라(레퀴야)-자멜 메스바흐(AS 리보르노)로 수비진을 이뤘다. 벨기에전에서 좌우 풀백으로 나섰던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와 파우치 굴람(나폴리)이 빠졌다. 페굴리-브라히미-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나빌 벤탑렙(토트넘)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러시아전에 나섰던 사피르 타이데르(인테르 밀란)와 리야드 마흐레즈(레스터 시티)가 빠졌다. 원톱엔 엘 아르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대신 슬라미니가 나섰다. 골문은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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