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8일 열린 튀니지와 친선경기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임영무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한국이 후반 알제리에 또다시 실점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후반 20분이 흐른 현재 1-4로 뒤지고 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방에서 알제리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던 한국은 후반 5분 알제리의 뒷공간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받은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성공하며 1-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계속해서 알제리를 압박하고 있으며 차츰 공수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후반 12분 한국은 박주영 대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해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에 의한 득점을 노렸다. 힌국은 김신욱의 투입 이후 2분만에 기성용이 강력한 중거리 대포알 슈팅을 날리는 등 한때 공격력이 살아난 듯 했지만 또다시 알제리에 득점을 허용했다. 알제리는 후반 16분 야신 브라히미가 4번째 골을 성공하며 한국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청용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26분 오프사이드 벽을 완전히 허문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를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전반 2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라피크 할리체(코임브라)에게 헤딩 골을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전반 37분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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