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23일 알제리전에서 2-4로 진 뒤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 임영무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구자철이 알제리전을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23일 오전(한국 시각)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알제리전에서 승점 3을 획득해야 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90분 동안 온 힘을 다한 결과가 2-4라는 것이 아쉽다"면서 "일단 상대 왼쪽 공격을 봉쇄한 뒤 서두르지 않고 90분 동안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경기 초반 실수로 상대팀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전반에 보인 플레이는 선수로서 매우 아쉬웠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 45분 동안 전반과 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승점을 얻지 못하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다시 준비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이날 1-4로 뒤진 후반 27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근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한국이 2-4로 패해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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