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3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5푼2리에서 2할4푼8리(298타수6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상대 선발 맷 슈마커를 공략하지 못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초 슈마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인 4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1루에선 슈마커의 3구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이 됐다. 1-5로 뒤진 8회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 투수 헥터 산티아고의 4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동료이자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장해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하며 팀의 2-5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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