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해설위원의 딸 송지아 양이 23일 열린 벨기에와 러시아 경기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송종국(35) 축구 해설위원의 딸인 송지아 양이 벨기에 축구 선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송지아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벨기에와 러시아 경기에서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왔다. 송지아는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해 월드컵에서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할 수 있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선발돼 김한진 군과 함께 경기에 참가했다.

송지아는 자국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같은 날 오전 4시에 열린 있는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 대신 같은 조인 벨기에와 러시아 경기에 참가하게 됐다. 송지아는 벨기에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방송 카메라를 쳐다보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후반 43분 디보크 오리기(19·LOSC 릴 메트로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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