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알제리 전을 보면서 울었다고 배성재 아나운서가 밝혔다./SBS 제공

[스포츠서울닷컴｜스포츠팀] 배성재가 대한민국 대 알제리 전에서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이날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전을 중계한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목이 잠긴 채 전화를 받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DJ 컬투는 "차두리 선수가 해설하던 중 울었다던데..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두리 선수가 중계 하면서도 계속 힘들어하더라. 울었는지 아닌지 눈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차두리 선수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차두리 선수도 수비수고 현역 선수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어린 수비수들이 무너지는 걸 보고 가슴 아파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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