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가 24일 열리고 있는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공을 응시하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자존심 사수에 나선 스페인이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6분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후안 프란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감각적인 발뒤꿈치 슈팅으로 넣었다. 스페인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스페인은 전반 10분까지 볼 점유율에서 65%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산티 카솔라(아스널)와 비야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비야가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3분 호주 페널티 박스 부근에선 공을 차지하기 위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의 유니폼이 찢어지기도 했다.
스페인은 골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와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울 알비올(나폴리),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카솔라, 비야, 토레스가 경기에 나섰다.
호주는 골키퍼 매튜 라이언(클럽 브뤼헤)와 라이언 맥고완(산둥 루넝), 알렉스 윌킨슨(전북 현대), 매튜 스피라노비치(시드니 원더러스), 제이슨 데이비슨(헤라클레스 알메로), 맷 맥케이(브리즈번),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 올리버 보자니치(FC 루제른), 토미 오어(위트레흐트), 애덤 태거트(뉴캐슬), 매튜 레키(프랑크푸르트)가 먼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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