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선수 기용에 대해 24일 밝혔다. / 야후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체사레 프란델리(61) 이탈리아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선수 기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란델리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24·AC 밀란)와 치로 임모빌레(24·토리노)를 동시에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라면서 "(두 선수가 함께 뛴 적은 없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투톱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모빌레는 현대적인 공격수다. 깊게 내려와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페널리 에어리어에서 어떻게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안다"면서 "그는 날카로운 골 감각을 지녔다. 팀에 매우 유용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임모빌레는 월드컵에서 아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잉글랜드전에서 후반 28분 발로텔리 대신 투입됐고 21일 코스타리카전에선 결장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 경기로 16강 진출이 갈린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모두 회복을 했다"면서 "우리는 이 경기에만 집중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와 에딘손 카바니(27·파리 생제르맹)에 대해선 "그들과 같은 능력을 가진 공격수는 얼마 없다. 그들에게 좋은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는 이탈리아가 2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는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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