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1일 열린 오릭스전에서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지난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 10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세이브 공동 1위로 올라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돌직구'에 상대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오승환은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원정 경기에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슌타를 공 4개 만에 시속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사카구치 토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km 빠른 공이 높게 들어갔다.
오승환은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다치 료이치를 상대로 시속 137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시속 146km 빠른 볼로 삼진 처리했다. 아다치는 방망이도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다. 아다치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더그아웃에 있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혀를 내둘렀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하라 다쿠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아다치 료이치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혀를 내두르며 아쉬워하는 모리와키 히로시 오릭스 감독. / 유튜브 영상 캡처 |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18일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를 따낸 지 사흘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캄 미콜리오(히로시마)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11개)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을 종전 1.47에서 1.40으로 떨어뜨렸다.
[영상] 상대 감독도 혀를 내두른 오승환 '돌직구'(http://youtu.be/Xpy5b7xDl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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