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2일 열린 시애틀전에서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SPOTV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어치기로 시즌 5호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3-3으로 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영의 3구째 시속 79마일(약 127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하늘 높게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2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담담하게 베이스를 돌았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팀 중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정확한 타이밍에 완벽하게 밀어쳐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 1사구로 맹활약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을 4-3으로 이겼다.

◆ [영상] '시즌 5호포' 추신수, 과감한 밀어치기로 담장 '훌쩍'(http://www.youtube.com/watch?v=-0LFf_sBpMs&index=4&list=PL7MQjbfOyOE2cMpccU3cMvIAJ6l4Usj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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