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2일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았다. / SPOTV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절묘한 제구력이 빛을 바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화끈한 '삼진 쇼'로 24일 만에 복귀전에서 시즌 4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 하며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00이었다. 이날 유난히 돋보인 것은 4이닝 연속 삼진 두 개를 잡아낸 빼어난 구위였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는 컨트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날 류현진은 1회 후안 라가레스와 데이비드 라이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커티스 그랜더슨과 앤서니 레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삼진 두 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4회 에릭 캠벨과 윌머 플로레스까지 삼진으로 잡았다. 5회 한 박자 쉰 류현진은 6회 레커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메츠를 4-3으로 이겼다.

◆ [영상] '절묘한 제구력!' 류현진, 메츠전 9탈삼진 '닥터K' (http://www.youtube.com/watch?v=njPuT0P-AB4&feature=share&list=PL7MQjbfOyOE1CYLvcFNIi1dlGw4rYN8Cc&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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