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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뉴욕 메츠전 6회 2사에서 2점 홈런을 맞고 원정 경기 33.2이닝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 스포츠서울닷컴 DB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통한의 투런포를 허용하며 원정 경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2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하지만 6회 2사 1루에서 에릭 캠벨에게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원정 3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렐 허샤이저가 지난 1988년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세운 41이닝이 최장 기록이다. 2위는 기예르모 모타가 2003년에 세운 37이닝이다. 이날 류현진은 채드 빌링슬리의 30.1이닝 원정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올해 원정 경기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갔다. 이날 5.2이닝 무실점을 더해 33.2이닝 무실점으로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캠벨에게 내준 홈런포는 올 시즌 원정 경기 첫 피홈런이자 첫 실점이다.
류현진은 홈런을 허용했지만 앤소니 렉커를 삼진으로 잡고 6회를 마무리했다. 7회초 현재 다저스는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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