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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 이탈리아 0-0 우루과이 (전반 종료)
기사입력 : 2014.06.25 (수) 01:45 | 최종수정 : 2014.06.25 (수) 03:34 | 댓글 0

 [SSi월드컵]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 이탈리아 0-0 우루과이 (전반 종료)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23일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전반을 마친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전반이 끝난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탈리아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하는 이탈리아는 서두르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이탈리아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앞선 2경기와 달리 스리백을 내세워 우루과이 공격을 막았다. 우루과이가 스리백의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진 것을 염두에 둔 선택이었다. 우루과이는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전과 같은 베스트11로 맞불을 놨다. 전반 초반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 10분까지 두 팀은 반칙을 4개씩 기록할 정도로 양보 없는 탐색전이었다. 이탈리아는 '경계대상 1호' 루이스 수아레스를 거칠게 압박했고 우루과이는 마리오 발로텔리를 밀착 수비했다.

두 팀 모두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노렸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슈팅을 지안루이지 부폰이 막았다. 전반 12분 안드레아 피를로는 프리킥을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에게 막혔다. 두 팀은 전반 중반 한 차례씩 좋은 찬스를 잡았다. 전반 29분 치로 임모빌레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전반 33분 니콜라스 로데이로와 2대1패스로 기회를 잡은 수아레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부폰의 선방에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발로텔리는 거친 반칙으로 전반 23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탈리아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두 팀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경기로 16강 진출 팀이 결정된다. 이탈리아는 지난 15일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2-1로 이겼고 21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져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15일 코스타리카에 1-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20일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골 득실에서 앞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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