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 국제축구연맹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잉글랜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로이 호지슨 감독(67)의 예고처럼 주전들이 대거 바뀌었다. 4-3-2-1로 나올 전망인 가운데 벤 포스터(31·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가 골키퍼 장갑을 끼며 포백은 루크 쇼(19·사우스햄턴)-개리 케이힐(30·첼시)-크리스 스몰링(25)-필 존스(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맡는다. 미드필드진은 제임스 밀너(28·맨체스터 시티)-잭 윌셔(22·아스널)-프랭크 램파드(36·첼시)-로스 바클리(21·에버턴)-아담 랄라나(26·사우스햄턴)로 구성됐으며 최전방 공격수론 다니엘 스터리지(25·리버풀)가 나선다.

코스타리카는 기존의 5-4-1로 나올 전망이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가 끼며 크리스티안 감보아(25·로젠보리)-지안카를로 곤잘레스(26·콜럼버스 크루)-오스카 두아르테(25·클럽 브뤼헤)-로이 밀러(30·뉴욕 레드불스)-후니오르 디아스(31·마인츠)가 5백으로 나선다. 중원은 셀로 보르헤스(26·AIK)-옐친 테헤다(22·사프리사)-랜달 브레네스(30·카르타히네스)-브라이언 루이스(30·PSV 에인트호번)가 맡으며 조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잉글랜드 골문을 정조준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전과 20일 우루과이전에서 모두 1-2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56년 만의 일이다. '죽음의 조' D조의 최약체로 평가된 코스타리카는 15일 우루과이전에서 3-1, 21일 이탈리아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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