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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가 23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 MLB.com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시즌 4승을 달성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새롭게 배터리를 이룬 크리스 히메네스(31)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다르빗슈는 23일(한국 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닛칸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좋은 제구력을 보일 수 있었다"면서 "오늘 내 공을 받아준 히메네스는 인간적으로도 정말 좋은 사람이다. (경기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곳에 던질 수 있게 잘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편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3회에 득점권 주자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 2루타 두 방과 중전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2실점 했지만, 후속 타자를 연속 범퇴 처리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4승(2패)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2에서 2.35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호투와 시즌 6호 홈런, 3출루를 기록한 추신수(32)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9-2로 꺾었다. 23승24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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