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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25일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KBS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팀 동료도 그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를 칭찬했다.
디 마리아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언론 '라 풀가'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라 정말 감사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멤버와 지금의 멤버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53)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나 오늘날 메시와 함께 뛰는 우리들은 그야말로 행운아"라면서 "마라도나도 뛰어났지만, 우리는 최고의 활약을 이어 가고 있는 메시를 보유했다. 그가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1 승), 이란(1-0 승)과 터프한 게임을 치렀다. 공간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메시가 적절한 시간에 제 몫을 해줬다"면서 "물론 우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남은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할 것이다. 쉴 새 없이 공간을 파고들어 골을 터뜨려야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F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6일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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