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5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교류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햇다. 사진은 지난 1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 경기에 6회 홈런을 날리고 있는 이대호.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김동현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5일 아이치 현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교류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를 터뜨린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이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2리(177타수 5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하마다 다쓰로의 시속 140km짜리 직구를 노려 쳤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하마다의 5구째 시속 125km짜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하마다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142km짜리 직구를 당겨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홈을 밟진 못했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니치 세 번째 투수 이와세 히토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하마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틀어막히며 주니치에 1-2로 졌다. 시즌 18패(28승)째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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