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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24일 열린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12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이 지난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 10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대결에서 안타를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4일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 부분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대호에게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안타를 맞으면서 역전 주자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쓰다 노부히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야나기타 유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았다. 마지막 타자 혼다 유이치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40으로 떨어뜨렸고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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