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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추신수, 디트로이트전 무안타 침묵…벨트레 2500안타 달성
기사입력 : 2014.06.25 (수) 12:48 | 댓글 0

 추신수, 디트로이트전 무안타 침묵…벨트레 2500안타 달성
추신수가 2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출전한 추신수. / SPOTV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침묵하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1할9푼(21타수4안타)으로 최악의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4푼4리(250타수61안타)로 떨어졌다.

1회부터 방망이가 헛돌았다. 1-0으로 뒤진 1회말 1사 1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디트로이트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시속 148km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결국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타자를 진루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이어 아드리언 벨트레가 내야안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와 8회엔 또다시 방망이가 식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엔 이날 두 번째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제구 난조로 6.1이닝 동안 4실점 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디트로이트에 2-8로 졌다.

한편, 벨트레는 이날 경기 2회 스마일리의 시속 143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17년 만에 개인 통산 2500안타를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9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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