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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이 27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일본 언론이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28일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7일 효고 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홈 경기에서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이 나오면 한신은 안심할 수 있다. 돌부처 전설도 이제 시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매체 '스포츠닛폰'도 와다 감독의 "9회는 (오승환에게) 맡겼다"는 발언을 인용해 '수호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엿보인다'고 칭찬했다.
오승환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지바 롯데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3세이브(1승)째를 따냈다. 2위 미콜라이오(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차이를 2개로 벌리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한신은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후지나미 신타로(20)와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28승(22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히로시마(29승19패)를 2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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