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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하고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일본 프로애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오승환은 27일 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17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도 이어갔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33에서 1.27로 내려갔다.
이날 오승환은 4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2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시속 154km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이자 3번 이구치 다다히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그는 4번 오무라 사부로를 8구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5번 모토 슌이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6번 이마에 도시아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한신은 시즌 28승(22패)째를 기록하고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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