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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에하라 고지가 30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은 우에하라가 지난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따낸 뒤 포수 데이비드 로스와 기쁨을 나누는 장면. / MLB.com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9)가 공 9개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우에하라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공 9개로 승리를 따낸 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9회를 어떻게든 막았기 때문에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9개의 공 가운데 주 무기인 스플리터를 3개 밖에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포수 데이비드 로스(37)가 자신감 있게 리드를 해줬다. 그 덕분이다"며 로스의 리드를 칭찬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라이언 더밋(33)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던진 공은 단 9개에 불과했다. 우에하라는 시즌 첫 승(무패 11세이브)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0.87에서 0.83으로 조금 낮췄다.
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잰더 보가츠(21)가 끝내기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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