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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멀티 히트 작렬' 추신수, DET전 5타수 2안타 2득점…TEX는 6-8패
기사입력 : 2014.06.26 (목) 12:52 | 최종수정 : 2014.06.26 (목) 13:11 | 댓글 0

 '멀티 히트 작렬' 추신수, DET전 5타수 2안타 2득점…TEX는 6-8패
추신수가 26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9회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 스포티비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멀티 히트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3으로 패한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다시 생산했다. 타율은 종전 2할4푼4리에서 2할4푼7리로(255타수 63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첫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구위에 묶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대했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산체스의 3구째 시속 87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 2루를 가르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7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블레인 하디의 3구째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 무사 1루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선 구원 투수 조 네이선의 5구를 밀어쳐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벨트레의 적시타로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선발 조 선더스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팀 타선은 추신수-벨트레-카를로스 페냐-로빈슨 치리노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9안타를 터뜨렸지만, 6-8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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