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며 시즌 8승을 따냈다. 사진은 2014시즌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등판한 다나카./ MLB.com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시즌 8승을 거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뉴욕 양키스)가 투구 내용을 만족스러워했다.

다나카는 1일 (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필요한 상황마다 좋은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며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8승(1패)째를 따냈다. 8회까지 투구 수를 107개로 잘 관리했고 73번의 스트라이크를 꽂는 뛰어난 제구력을 뽐내며 9개의 삼진을 앗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9에서 2.06으로 끌어내렸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와 1-1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점을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3-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9승(25패)째를 따낸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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