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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4일 요미우리와 교류전에서 시즌 9호 홈런 및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9호 홈런 및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 이후 7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올린 기록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홈런. 안타를 친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유마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승부 끝에 5구째를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었다.
앞서 이대호는 1회말 소프트뱅크의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 아난 도오루를 상대로 2구째 볼을 잡아당겨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팀 공격의 물꼬를 튼 만점짜리 홈런이었다.
하지만 2회에는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4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아웃으로 각각 물러났으며 6회에는 1루주자인 야나기타 유키가 도루실패로 아웃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모처럼 타선이 터진 소프트뱅크가 요미우리에 13-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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