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4일(한국 시각)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무안타 2볼넷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4리로 떨어졌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인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5회에는 1사 3루 상황으로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유격수 땅볼아웃으로 물러나는 등 좀처럼 공격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 9회에도 볼넷을 얻어 출루하긴 했지만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텍사스에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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