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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빠른 판단과 정확한 송구로 시즌 3호 보살을 기록하고 있다. / SPOTV 방송화면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빠른 판단과 정확한 송구로 시즌 3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2-4로 뒤진 4회초 그림 같은 수비를 보였다. 케일럽 조셉의 좌월 2루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정확한 판단과 강한 어깨가 빛났다. 추신수는 자신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보고 펜스 플레이를 준비했다. 공이 펜스를 맞고 나오자 바로 잡아 2루로 던졌다. 공은 그라운드에 한 번 튕기고 정확하게 2루수 러그너드 오도어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오도어의 태그는 조셉의 발보다 빨랐다.
추신수는 지난 4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5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시즌 3호 보살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하나씩 기록했다. 4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 갔지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8푼(186타수 52안타)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텍사스가 5-6으로 졌다.
◆ [영상] '빠른 판단 + 정확한 송구' 추신수, 시즌 3호 보살 기록(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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