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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10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으로 부진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침묵하며 팀의 대패를 바라봤다.
추신수는 10일 (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으로 부진했다. 3-8로 진 8일, 2-3으로 패한 9일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5리에서 2할6푼으로 떨어졌다. 출루율 또한 3할9푼으로 하락해 4할대가 무너졌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1회 무사 1,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T.J 하우스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2-9로 끌려가던 3회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6-12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선 바뀐 투수 스캇 아치슨을 상대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13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2 볼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높은 공에 체크 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9회초 수비에서 레오니스 마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선발로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캇 베어커 역시 9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쳤지만 7-17 패배를 피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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