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3으로 진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에서 2할6푼5리(200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상대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에 그쳤다. 1-3으로 뒤진 6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 투수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해 끝내 1루를 밟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6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2-3으로 졌다. 32패(31)째를 당한 텍사스는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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