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릭 테임즈가 14일 열린 한화전에서 3타점을 올렸다. 테임즈가 지난 4월 13일 열린 LG전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최진석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NC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 이재학이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NC는 35승22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선발 송창현이 2.2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1승)를 떠안았다. 한화는 20승1무35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는 1회 한화 이용규와 한상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정근우와 펠릭스 피에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먼저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NC는 2회 선두 타자 모창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2로 따라붙었다.
NC는 3회 이종욱이 볼넷을 얻은 뒤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테임즈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모창민의 좌전 안타와 권희동의 좌중간을 뚫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5-2로 앞서 나갔다.
4회 NC는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와 이종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와 테임즈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점을 추가했다. NC는 7회 모창민, 권희동,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10-2를 만드는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7회 시작과 함께 이재학을 마운드에서 내린 NC는 임창민이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