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1실점 완투승에 힘입은 SK가 14일 열린 LG전에서 4-1로 이겼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두산과 원정 경기에 등판한 김광현. / 최진석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 | 잠실야구장 = 홍지수 인턴기자] SK 와이번스가 9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김광현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SK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SK 선발 김광현은 9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완투하며 시즌 7승(5패)을 올렸다. LG 외국인 선발 코리 리오단은 6.2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6패(3승)를 안았다. 김광현은 팀 3연패를 끊었다. SK는 시즌 27승(30패)을 올렸고 LG는 35패(20승1무)째를 당했다.
SK는 실책으로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SK는 1회말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이재원과 김강민의 연속 실책으로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반격에 나선 SK는 4회 선두 타자 임훈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김강민이 중견수 뜬공, 나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윤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이 됐다. 이어 박계현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9-10으로 역전한 SK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5회 이명기의 우중간 안타와 조동화의 투수 땅볼 때 LG 선발 리오단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됐다. 임훈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SK는 든든히 마운드를 지킨 김광현의 활약이 이어졌다.
9회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박용택과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정성훈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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