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주전 공격수 수아레스 대신 포틀란과 카바니를 전방에 배치했다. 이에 맞선 코스타리카는 수비에 5명을 배치해 두꺼운 수비백을 만들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가 결전의 날을 맞이했다. 두 팀의 베스트11은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 시각) 오전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의 출전 선수를 공개했다.
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주전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를 기용할 수 없는 타바레스 감독은 투톱 체재인 4-4-2 전형으로 나선다.
수아레스의 공백은 디에고 포틀란과 에딘손 카바니가 메운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각각 좌우 날개를 맡았고 월터 가르가노와 에지디오 아레발로가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에는 마르틴 카세레스와 디에고 고딘, 디에고 루가노, 알바로 페레이라를 배치해 수비 라인에 두꺼운 벽을 만들었다. 페르난도 무슬레라는 우루과이의 골문을 굳게 지킨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강적'을 만난 코스타리카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은 수비에 큰 비중을 둔 5-4-1 전형을 발표했다. 조엘 켐벨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우루과이의 골대를 노린다. 미드필드 라인에는 공격형으로 활용될 브라이언 루이스와 크리스찬 볼라노스가 켐벨의 뒤를 받치고 켈소 보르게스와 옐친 테헤다는 파이브백과 협업으로 우루과이의 공격 차단 임무를 맡았다.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의 공격에 파이브백으로 맞선다. 크리스티안 감보아와 오스카 두아르테, 지안카를로 곤잘레스, 마이클 우마냐, 주니어 디아스 등 수비수 5명이 전격 기용됐다. 5명의 수비수 뒤에는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버티고 있다.
[email protected]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