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전반을 마친 가운데 1-1로 맞서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5일(한국 시각) 오전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전반을 마친 가운데 1-1로 맞서고 있다. 초반은 잉글랜드가 압도했다. 라힘 스털링, 조던 헨더슨, 대니 웰백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이탈리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중앙 사령관' 안드레아 피를로를 앞세운 이탈리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을 기점으로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결국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2분 뒤 웨인 루니의 도움을 받은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역전 골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종료 직전 마테오 다미안, 안토니오 칸드레바, 발로텔리가 잉글랜드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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