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15일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 직후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이날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3-0으로 이겼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콜롬비아산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가 그리스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15일(한국 시각)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슈팅 6개를 시도해 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90분 내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으로 앞선 후반 48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후안 콰드라도(26·피오렌티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은 골이었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질식수비'를 자랑하는 그리스를 맞아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해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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