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가 15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혼다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일본이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마친 현재 코트디부아르에 앞서고 있다.
일본은 15일 (이하 한국 시각)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혼다의 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전반 초반과 막판 코트디부아르에 밀렸으나 집중력에서 앞섰다.
이날 일본은 우치다 아쓰토(샬케 04)-모리시게 마사토(FC 도쿄)-요시다 마야(사우스햄턴)-나가토모 유토(인테르 밀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와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혼다 게이스케-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을 주도하고 오사코 유야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가와시마 에이지가 꼈다.
이에 맞서는 코트디부아르는 세르주 오리에(툴루즈)-아르투르-디디에 조코라(트라브존스포르)-술레이만 밤바(트라브존스포르)-보카(슈투트가르트) 수비진을 기용했다. 중원엔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세이크 티오테(뉴캐슬 유나이티드), 세레이 디에(바젤)가 나왔다. 윌프레드 보니(스완지 시티)가 원톱에 나서고 살로몬 칼루(릴)와 제르비뉴(AS 로마)가 양쪽 날개로 나섰다.
일본 혼다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잡은 것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빨랫줄처럼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을 탄 일본은 전반 20분 우치다가 완벽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후 일본은 코트디부아르 공세를 온몸으로 막았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한 야야 투레의 크로스가 하세베의 왼손에 맞았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일본은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코트디부아르 왼쪽 풀백 보카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5분 혼다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전반 41분 칼루의 회심의 헤딩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스피드와 배후 돌파에 고전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의 골 결정력이 떨어지며 그대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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