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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역전패' 자케로니 감독 "일본답지 못했다" 자책
기사입력 : 2014.06.15 (일) 12:38 | 최종수정 : 2014.06.15 (일) 13:03 | 댓글 0

 [SSi월드컵] '역전패' 자케로니 감독 일본답지 못했다 자책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역전패한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상대팀을 칭찬했다. / 게키사카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첫 경기에서 역전패한 일본 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이 일본다운 축구를 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15일 (이하 한국 시각)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1-2로 진 뒤 게키사카를 비롯한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케로니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에 제대로 압박을 하지 못했다. 간격을 유지하지도 못했다. 우리 팀의 축구를 펼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책하면서 "코트디부아르는 빠르고 좋은 팀이었다. (우리의) 출발은 좋았고 공간도 잘 사용했지만, 상대가 무척 빠르게 대응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하지만 자케로니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남은 두 경기는 이기고 싶다. 오늘 한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윌프레드 보니(25·스완지 시티)와 제르비뉴(27·AS 로마)에게 연달아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하며 3위로 처진 일본은 오는 20일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콜롬비아에 0-3으로 진 그리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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