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에 성공한 안선주. |
[스포츠서울닷컴 | 이강래 객원기자]안선주(27.모스버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선토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안선주는 15일 일본 효고현의 롯코 국제GC(파72.65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이지마 아카네(일본)를 5타차로 따돌렸다.
안선주는 이로써 지난 달 25일 끝난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3주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선주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골프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며 “시즌 네 번째 우승도 가능하면 빨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4주 연속 경기에 출전한 안선주는 이날 밤 귀국해 일주일간 경기도 광주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우승상금 1800만엔을 차지한 안선주는 이보미(26.코카콜라)를 밀어내고 상금랭킹 선두로 뛰어 올랐다. 2010년과 2011년 일본투어 상금왕을 2연패한 안선주는 이로써 3년 만에 상금타이틀 탈환을 노리게 됐다. 안선주는 이날 우승으로 일본 진출후 16승 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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