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11일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전에서 3회 하마다 다츠로 2루타를 때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펜스 근처까지 가는 홈런성 타구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전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종전 3할1푼9리에서 3할1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하마다 다쓰로의 5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완벽한 스윙 감각이 빛났다. 좀 더 제대로 맞았다면 담장이 넘어갈 수도 있었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여전히 2-3으로 뒤진 5회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는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병살 타구를 날려 타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4-6으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에 4-7로 패하며 35승3무21패로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주니치는 29승1무30패로 센트럴리그 4위를 지켰다.
◆ [영상] '0.317' 이대호, 15G 연속 안타! (http://youtu.be/ZIFR8sjWR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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