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11일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 MLB.com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윤석민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2로 뒤진 6회초 안토니 바스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1-4로 팀이 지면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5.86에서 5.54로 조금 낮아졌다. 윤석민은 지난 6일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서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투구를 만회했다.
윤석민은 1회에 투구 수 7개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 타자 마이크 폰테놋과 제이슨 닉스를 중견수 뜬공, 콜 피구에로아를 2루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첫 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마이키 매툭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3타자를 각각 1루 뜬공, 2루 땅볼, 투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안정을 찾은 윤석민은 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선두 타자 래이 올메도를 1루 땅볼, 마요 아코스타를 2루 땅볼로 처리했고 폰테놋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은 4회 1사 후 피구에로아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공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윤석민은 5회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저스틴 크리스찬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빈스 벨노메와 올메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 아코스타 타석에서 크리스찬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노포크 포수 브라이언 와드가 송구 실책을 범해 홈을 내줬다. 아코스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윤석민은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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