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후반 교체투입된 세페로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6일 열린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후반 교체투입된 세페로비치가 스위스에 승점 3을 안겼다.
세페로비치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조 톱시드였던 스위스는 에콰도르를 몰아붙이기는커녕 오히려 전반 22분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스위스는 계속해서 에콰도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을 성공하지는 못했다.
스위스가 반전을 꾀한 것은 후반이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스위스는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로드리게스가 올려준 공을 후반에 투입된 공격수 메흐메디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세페로비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로드리게스가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세페로비치가 왼발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스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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